새우튀김은 집에서 만들면 항상 눅눅하다는 사람이 많다. 비결은 튀김옷에 있다. 차가운 탄산수와 차가운 밀가루를 쓰고, 한 가지 단계만 추가하면 식당보다 부서지는 새우튀김이 나온다. 한번 만들어보면 시판 새우튀김은 시시해진다.
새우튀김 재료
중하 또는 대하 10마리, 박력분 100g, 차가운 탄산수 150ml, 계란 노른자 1개, 소금 약간, 튀김기름이 필요하다. 탄산수가 새우튀김 바삭함의 핵심이다. 일반 물 대신 탄산수를 쓰면 기포가 튀김옷을 가볍게 만든다. 새우는 냉동보다 생새우가 좋고, 손질된 것을 사면 편하다. 박력분 대신 부침가루를 살짝 섞으면 더 바삭해진다.
1단계: 새우 손질
새우 껍질을 벗기되 꼬리는 남긴다. 등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빼낸다. 새우 배 쪽에 3~4군데 칼집을 살짝 넣어주면 새우튀김이 일자로 펴진다. 칼집을 안 넣으면 튀길 때 새우가 동그랗게 말려서 모양이 나쁘다. 손질한 새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는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기름이 튄다.
2단계: 새우튀김 옷 만들기
볼에 차가운 탄산수, 계란 노른자, 소금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 박력분을 한 번에 넣고 젓가락으로 살짝 섞는다. 절대 휘저으면 안 된다. 가루가 살짝 보이는 정도로만 섞어야 새우튀김이 바삭해진다. 너무 잘 섞으면 글루텐이 생겨서 떡처럼 된다. 반죽은 사용 직전에 만들어야 한다.
3단계: 새우튀김 튀기기
기름을 170도로 달군다. 새우 꼬리를 잡고 반죽에 푹 담갔다가 빼서 기름에 살살 넣는다. 한 번에 여러 마리 넣지 말고 2~3마리씩 나눠서 튀긴다. 너무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떨어져서 새우튀김이 눅눅해진다. 1분 30초 정도 튀기면 황금색이 된다. 자주 뒤집으면 옷이 떨어지니까 한 번만 뒤집는다.
4단계: 마무리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뺀다. 기름을 빼면서도 식지 않게 빠르게 처리한다. 식기 전에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다. 소금이나 간장을 곁들여 먹는다. 무즙을 곁들이면 일본식 새우튀김 느낌이 난다. 우동이나 소바 위에 얹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새우튀김은 차가운 탄산수, 가볍게 섞기, 적은 양 튀기기 세 가지만 알면 집에서도 식당 맛이 난다. 한번 만들어보면 새우튀김 외식이 줄어든다. 손님이 올 때 만들면 박수받는 메뉴다.
다음에는 채소튀김과 모듬튀김 레시피를 가져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