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나물 무침은 만들기 쉬운 것 같지만 비린내가 나서 망치는 경우가 많다. 비결은 데치는 방법에 있다. 뚜껑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콩나물 무침의 성패를 결정한다. 한번 알면 누구나 비린내 없이 아삭한 콩나물 무침을 만들 수 있다.
콩나물 무침 재료
콩나물 한 봉지(약 300g),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이 필요하다.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고춧가루 반 큰술을 추가한다. 국간장 대신 진간장을 쓰면 색이 어두워져서 콩나물 무침의 깔끔한 비주얼이 안 산다. 콩나물은 머리가 노란 신선한 것이 좋다. 뿌리는 잘라내도 되고 그대로 둬도 된다.
1단계: 콩나물 손질
콩나물의 검은 껍질이나 시든 부분을 골라낸다.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는다. 뿌리는 길게 두면 식감이 거슬리니 잘라주는 게 좋다. 너무 깨끗하게 다듬으면 손이 많이 가니 적당히 한다. 물기를 살짝 털어둔다.
2단계: 콩나물 무침 데치기
냄비에 물을 한 컵 정도 붓고 소금 한 꼬집을 넣는다. 물이 끓기 전에 콩나물을 넣는다. 여기가 콩나물 무침의 핵심이다. 뚜껑을 덮으면 끝까지 덮고, 안 덮으면 끝까지 안 덮어야 한다. 중간에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비린내가 난다. 한 번 정해진 상태로 5분간 데친다. 콩나물이 살짝 투명해지면 다 익은 거다.
3단계: 찬물에 헹구기
데친 콩나물을 즉시 찬물에 헹군다. 찬물에 헹구는 것이 콩나물 무침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비결이다. 두세 번 헹궈서 열기를 빼고 손으로 가볍게 짠다. 너무 세게 짜면 콩나물이 부서지니 살짝만 짠다.
4단계: 콩나물 무침 양념
볼에 콩나물을 담고 다진 마늘, 다진 파, 국간장, 소금을 넣는다. 손으로 가볍게 무친다. 젓가락으로 섞으면 콩나물이 부서지니 손으로 살살 만진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뿌리면 콩나물 무침 완성이다. 먹어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는다. 매콤한 걸 좋아하면 고춧가루를 추가한다.
콩나물 무침은 뚜껑 일관성, 찬물 헹구기, 손으로 무치기 세 가지만 알면 누구나 비린내 없는 반찬을 만든다. 한 번 만들어두면 며칠은 든든하다. 식어도 맛있어서 도시락에도 잘 어울린다.
다음에는 매운 콩나물과 콩나물국 레시피를 가져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