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묵볶음은 도시락 단골 반찬이지만 막상 집에서 만들면 어묵이 질기거나 양념이 짜기 일쑤다. 비결은 어묵을 미리 데치는 것과 양념 비율 하나에 있다. 한번 만들어보면 도시락 반찬 1순위가 된다. 식어도 맛있는 게 어묵볶음의 가장 큰 매력이다.
어묵볶음 재료
사각 어묵 4장, 양파 4분의 1개, 대파 반 대, 다진 마늘 1작은술이 필요하다. 양념은 간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반 큰술, 고춧가루 반 큰술, 참기름 1작은술이다. 물엿이 어묵볶음에 윤기를 내는 핵심이다. 물엿이 없으면 올리고당이나 꿀로 대체해도 된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운맛이 더 강해진다. 통깨를 마지막에 뿌리면 비주얼이 살아난다.
1단계: 어묵 데치기
어묵을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사각형이나 삼각형 모양 모두 좋다. 끓는 물에 30초만 데친다. 이 단계가 어묵볶음의 핵심이다. 어묵 표면의 기름과 잡내가 빠지면서 양념이 더 잘 배어든다. 데치지 않으면 어묵 특유의 비린내가 남는다. 30초 이상 데치면 어묵이 흐물흐물해진다. 데친 어묵은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단계: 어묵볶음 양념장 만들기
볼에 간장, 고추장, 물엿, 설탕,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두는 게 어묵볶음을 빠르게 만드는 비결이다. 양념을 따로따로 넣으면 골고루 안 섞인다. 5분 정도 두면 양념이 어우러진다. 다진 마늘은 양념장에 함께 섞어두면 향이 깊어진다.
3단계: 채소 볶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는다. 양파가 살짝 투명해지면 데친 어묵을 넣고 함께 볶는다. 중불에서 1분 정도만 볶는다. 어묵을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진다. 어묵이 따뜻해지는 정도면 충분하다. 양파의 단맛이 어묵에 배어들면서 어묵볶음 맛이 한층 깊어진다.
4단계: 양념 넣고 마무리
준비해둔 양념장을 한 번에 붓는다. 강불로 올리고 빠르게 볶는다. 양념이 끓어오르면서 어묵에 골고루 묻으면 대파를 넣고 30초 더 볶는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주면 향이 살아난다. 그릇에 옮겨 담고 통깨를 뿌리면 어묵볶음 완성이다.
어묵볶음은 데치기, 양념장 미리 섞기, 강불 빠르게 볶기 세 가지만 알면 누구나 도시락 반찬으로 손색없는 맛을 낸다. 한 번에 넉넉히 만들어두면 며칠은 든든하다. 식어도 맛있어서 도시락에 딱이다.
다음에는 매운 어묵볶음과 어묵국 레시피를 가져올 예정이다.